해산물
단고의 식재료
비옥한 대지와 바다의 은혜를 받은 단고 지역에는 일본 식문화의 원류에 얽힌 다양한 신화와 전설이 있습니다. 나라 시대의 목간(세금 꼬리표)을 해독한 결과, 적미(고대미)와 연어 등이 단고에서 헤이조쿄로 운반되었다고 합니다.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산해진미를 비롯해, 다이자가니 게, 바위 굴, 겨울 방어와 같은 해산물에서부터 고기, 쌀, 채소, 유제품까지 다채로운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바지락 덮밥
아마노하시다테에서 잡은 바지락을 듬뿍 사용한 아마노하시다테의 명물 요리입니다. 아마노하시다테의 바지락은 크고 맛있기로 유명합니다. 바지락 덮밥은 바지락 본래의 맛을 즐기기 위해 다시마와 간장으로 심플하게 간을 맞추어, 한 입 먹을 때마다 바다의 향과 바지락의 감칠맛이 입안에 퍼집니다. 일본 3경 중 하나인 아마노하시다테의 절경을 바라보면서 맛보는 바지락 덮밥의 맛은 특별합니다.
단고 바라즈시
단고에서 가장 친숙한 먹거리를 들자면 바라즈시(일본식 회덮밥)를 꼽을 수 있습니다. 바라즈시는 축제날이나 축하할 일이 있을 때 단고 지방의 각 가정에서 만들어 먹은 향토 요리입니다. 마쓰부타라 부르는 얕은 나무상자에 초밥용 밥을 깔고, 달달하면서 짭짤하게 볶은 고등어, 채썬 달걀, 붉게 물들인 초생강, 어묵, 표고버섯을 예쁘게 담아 나무주걱으로 갈라 먹는 게 특징입니다. 풍부한 식재료를 사용한 깊은 맛과 함께 화려한 색상을 즐길 수 있습니다.
교코메시
일본의 서해 바다에 면해 있는 이네초의 어항에서 그날 잡은 방어와 전갱이, 오징어 등의 해산물을 회나 생선구이, 조림, 튀김 등으로 제공합니다. 갓 잡아올린 제철 생선을 싱싱한 상태로 맛볼 수 있는 것이 교코메시의 진수입니다. 신선도는 물론 종류도 풍부하고 양도 풍족합니다. 어항 내에 줄지어 있는 테이블에서 이네초가 아니면 볼 수 없는 어촌 풍경을 감상하면서 식사를 즐기는 것도 매력 중 하나입니다.
굴덮밥
따뜻한 밥에 마이즈루산 큰 굴을 듬뿍 올리고 달걀을 덮은 덮밥입니다. 마이즈루의 굴덮밥에는 3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마이즈루산 굴과 마이즈루산 어묵을 사용할 것, 두 번째는 마이즈루산 굴의 식감을 손상시키지 않을 것, 세 번째는 맛이 있어서, 또 먹고 싶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굴덮밥은 영양이 풍부한 마이즈루만에서 자란 굴의 농후한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이자 게 요리
단고의 겨울 먹거리 대표는 바다참게입니다. 특히 단고 반도의 다이자 어항에서 잡은 바다참게는 '다이자가니 게'라고 불리며 품질과 맛 모두 최상급입니다. 어획량이 적기 때문에 '환상의 게'라고도 불립니다. 단고 반도의 숙박 시설에서는 게 금어기가 풀리면 신선도가 뛰어난 다이자 게를 맛볼 수 있습니다.
정어리 절임
교토 단고 근해에서 잡히는 신선한 멸치에 하나하나 정성 들여 수작업으로 기름에 절입니다. 멸치 본래의 맛이 손상되지 않도록 가볍게 소금을 더해 고급스러운 맛을 냅니다. 담백한 식물기름을 사용하기 때문에 느끼하지 않습니다. 캔을 열어 그대로 샐러드나 술안주로 드시거나, 튀김 요리 등의 식재료로 사용해도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