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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슈칸논지 사찰
후쿠치야마에 위치한 덴슈칸논지는 인도의 호도 승려가 720년에 창건했습니다. 961년 구야 스님은 7개의 사찰 건물(칠당가람, 七堂伽藍)을 지었으며, 이는 단바 지역에서 관음 신앙의 중심이 되어 가마쿠라 시대에 절정을 이뤘습니다. 현재는 약 3,600점의 글과 가르침이 남아 있으며 교토 지정 문화재입니다.
십일면관음상은 치유, 행운, 교통 안전의 상징으로 유명합니다. 정원은 4월 초에는 벚꽃, 6월에 수국, 늦가을에는 단풍, 1~2월에는 납매 꽃으로 사계절 내내 다채로운 빛깔이 가득합니다. 덴슈칸논지는 ‘수국사’로도 알려져 있으며, 6~7월에는 1만 그루 이상의 100여 종의 수국이 흰색, 파란색, 보라색, 분홍색의 꽃을 피웁니다. 매년 6월 넷째 주 일요일에는 스님의 설법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로 구성된 ‘수국 축제’가 열려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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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쿠라쿠지 사찰
교토 아야베시에 위치한 고쿠라쿠지 사찰은 1479년에 창건됐다고 전해집니다. 중국의 5대 선종 중 하나인 임제종에 속하며, 종파의 본부는 도후쿠지 사찰입니다. 매년 여름에 피어나는 고대 ‘오가 연꽃’으로 유명합니다. 이 오가 연꽃의 씨앗은 1952년 식물학자 오가 박사에 의해 지바현의 ‘야요이 시대’(선사시대, 2천 년 전)의 유적에서 발견됐습니다. 그리고 이듬해 씨에서 싹이 트고 성공적으로 꽃이 폈습니다. 따라서 오가 박사를 기리기 위해 ‘오가 연꽃’이라고 명명됐습니다. 고쿠라쿠지 사찰은 지바현에서 씨앗을 받아 키운 연꽃이 매년 아름답게 개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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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곤지 사찰
교토 아야베시에 위치한 료곤지 사찰은 봄에는 수천 그루의 철쭉(진달래), 여름에는 연꽃이 피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실제로 료곤지는 ‘서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25개의 꽃 사찰’ 중에서 두 번째로 꼽히는 사찰입니다. 경내에는 수령 400년의 동백나무, 수령 500년의 보리수, 수령 400년의 백일홍이 있으며 이는 모두 아야베시의 100대 고목으로 선정됐습니다. 또한 료곤지 사찰에는 독특한 화풍으로 까마귀의 사계절 모습을 그린 미닫이문이 있는데 이는 까마귀 그림으로 유명한 화가 이카 나가이의 작품입니다. 이로 인해 ‘까마귀 사찰’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까마귀가 그려진 미닫이문을 관람하길 원하는 방문객은 사전예약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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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류지 도코인 사찰
교토 아야베시에 위치한 호류지 도코인 사찰은 리슈센닌이 673년에 건립했습니다. 고야산 신곤슈 지부의 사찰인 도코인은 치료와 의학의 부처인 약사여래(바이사야구루)를 숭배합니다. 전성기에는 칠당가람(七堂伽藍, 절이 갖춰야 할 7가지 당우)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큰 화재와 재난 이후 사원은 흥망성쇠를 거듭했습니다.
매년 복숭아철에 맞춰 인형 축제, 딸을 위한 축제라고도 불리는 히나 마쓰리를 개최합니다. 메이지 시대와 같은 방식으로 12개의 거대한 장식장에 장식된 500개의 히나 인형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6월 초에는 2,500그루의 수국이 꽃 피워 경내를 화려하게 물들입니다. 또한 후린(풍경) 축제도 개최합니다. 본전 앞 광장에 750여 개의 풍경을 장식하며 바람의 흐름에 맞춰 잔잔한 음악을 만들어냅니다.
유명한 사카모토 료마에게 아내를 소개해준 지소쿠인 무카쿠라는 중매 승려가 이 사찰의 신자였습니다. 그의 글은 사찰의 비석에 새겨져 있으며, 오늘날 신자들이 좋은 중매를 기원하는 장소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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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겐지 사찰
교토 아야베시에 위치한 운겐지 사찰은 무로마치 시대(1336년~1573년)에 안코쿠지 사찰의 생활원으로 건립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입구와 이어지는 돌계단 꼭대기에는 아름다운 벚나무가 있습니다. 수령 100년 이상으로 알려져 있으며 아야베시의 100대 명목으로 선정됐습니다.
이 벚나무는 아시카가 다카우지(무로마치의 첫 번째 쇼군)와 인연이 있는 안코쿠지 사찰(600년 된 벚나무가 있는 근처의 큰 절)의 벚나무 가지를 꺾어와서 심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관음당을 지나 돌계단을 계속 올라가면 웅장한 벚꽃과 함께 저 멀리 보이는 산의 경치가 장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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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레키지 사찰
유라강 옆의 아야베시에 위치한 쇼레키지 사찰은 942년에 세워졌습니다. 헤이안 시대의 유명한 스님 구야가 창설했으며 그가 조각한 관음불상을 모시고 있습니다. 관음불상은 33년마다 공개됩니다. 그 밖에도 천수관음보살(아야베시 지정 문화재)와 열반도(중요문화재) 등이 있습니다.
에도 시대 중기에 지어진 가레산스이(枯山水) 양식의 정원은 교토 지정 명승지입니다. 교토의 10대 명목 중 하나로 선정된 느티나무 등의 고대 수목뿐만 아니라 사계절을 다채롭게 물들이는 철쭉과 덤불 등의 한해살이 식물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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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치 산야초의 숲
총면적 12만ha에 달하는, 자연을 고스란히 활용한 공원입니다. 산야초와 수목, 과일나무 등을 합쳐 약 900종류의 식물이 있으며, 변화무쌍한 사계절의 꽃도 즐길 수 있습니다.
연간 15회 이상의 산야초 전시회는 물론이고 목공 공예, 이끼 구슬·모아심기 등의 체험 메뉴도 풍부한 ‘와치 산야초의 숲’에서는 사계절 꽃피는 자연의 모습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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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부채・삼지닥나무의 군생지
수원(水源)의 마을, 오이토미(老富)는 3월 하순부터 4월 중순까지 노란색의 가련한 삼지닥 꽃이 숲의 한 면을 가득 채워 환상적인 광경을 연출합니다.
삼지닥나무 시즌이 끝난 후에는 신비로운 하얀색 범부채가 눈앞에 끝없이 펼쳐집니다.
범부채는 겨울에도 시들지 않는 상록성 다년초입니다. 인가와 가까운 삼림 주변의 나무 그늘 등, 다소 습한 곳에서 군생합니다. 꽃은 수명이 짧아서 하루 만에 시들지만, 차례차례 새로운 꽃이 핍니다.
범부채의 절정기는 4월 하순부터 5월 중순까지입니다.
범부채・삼지닥의 개화 시즌인 3월 하순부터 5월 중순까지 휴게소 ‘하나야도리’를 설치해서 따뜻한 단팥죽, 차와 커피, 지역 특산품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휴게소가 오픈하지 않는 날도 숲속을 산책할 수 있습니다.
※숲은 비포장 산길입니다. 더러워져도 되는 운동화나 등산화 착용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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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노 고원
교토 북서부의 후쿠치야마시 야쿠노초에 있는 야쿠노 고원은 교토의 유일한 화산 ‘다쿠라야마(다카라야마)’의 분화로 만들어진 고원 지대입니다.
효고현과의 경계에 위치하며 700미터급 산들로 둘러싸인 풍부한 자연의 마을, 야쿠노.
봄이 되면 교토 녹화 센터의 수양벚나무, 통칭 ‘야쿠노 수양벚나무’를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옵니다.
또한, 벚꽃 시즌이 끝난 후에는 야쿠노와 인접한 효고현 아사고시의 ‘시라이 오마치 후지 공원’의 등나무가 절정을 맞이합니다. 산인(山陰) 제일의 규모를 자랑하는 곳으로 여름에는 피서지 역할을 하며, 가을에는 아름다운 단풍경관을 자랑해서 사계절 내내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도로 휴게소 ‘노쇼노사토야쿠노(農匠の郷やくの)’를 중심으로 온천, 숙박, 체험, 음식, 쇼핑 등이 가능한 시설이 있으며 숲의 교토의 매력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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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와라 지구
후쿠치야마시 오에초의 게와라 지구는 산간부의 급경사지를 이용한 다양한 크기의 불규칙하고 좁은 무논 지형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를 계단식 논이라고 부르며, 경사면·등고선을 따라 완만한 곡선을 그리는 무논과 구부러진 농로의 곡선미가 아름답게 시야를 채웁니다. 또 한눈에 들어오는 계단식 논은 모내기 수면에 비치는 푸른 하늘과 흰 구름, 수확기의 황금색 벼 이삭 등 사시사철 풍경이 펼쳐지므로, 전설과 역사의 마을에서 일본의 옛 정취를 엿볼 수 있습니다.
게와라 지구는 1997년부터 ‘계단식 농업 체험 투어’ 등 계단식 논을 보존하고 있는 지역들의 합동 기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1999년 7월에는 농림수산성에 의해 ‘일본의 계단식 논 백선’으로 선정됐습니다. 최근에는 더 진보된 ‘계단식 논 오너 제도’를 도입해서 비경작지를 활용하는 활동을 실시하는 중입니다. 그리고 산책로 정비, 물방앗간 복원 등을 추진하여 경관에 재미와 화려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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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모 대신궁
단바국의 ‘이치노미야’로, 제신 미호쓰히메가 아마테라스 오미카미에 의해 오쿠니누시의 아내로 보내진 것에서 인연을 맺어주는 신으로 유명합니다. 오늘날의 본전은 아시카가 다카우지가 지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중요문화재로 지정됐습니다. 매년 4월 18일에 봉납하는 ‘이즈모 풍류 하나오도리’는 기우제 행사입니다. 하나가사(花笠), 가리기누(狩衣), 스이칸(水干), 흰 버선을 차려입은 무용수가 소고를 두드리면서 우아하게 춤을 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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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와야마 신사
709년에 세워진 신사이며, 구와야마 다이묘진, 야다 신사라고도 불립니다. 과거에 신사 일대는 진흙 호수였으나, 제신 오나무치노미코토가 괭이로 호즈쿄 협곡을 가르고 물줄기를 만들어 주민에게 경작지를 빌려줬습니다. 이에 감격한 주민이 그를 구와야마 다이묘진으로 모신 것이 신전의 기원으로 알려졌습니다. 단풍 명소로도 유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