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리 위스키와 교토의 별미 먹거리를 하루 만에 만끽하자!

교토역에서 JR 야마자키역까지 이동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오사카 방면 보통전철을 타고 약 15분이면 야마자키역에 도착합니다.

교토 남서쪽 덴노산 기슭에 있는 JR 야마자키역에서 도보로 가까운 곳에 산토리 야마자키 양조장이 있습니다. 1923년에 설립되어 일본 위스키의 발상지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덴노산의 양질의 물과 풍요로운 자연환경은 깊이와 개성을 인정받아 세계적으로 유명한 야마자키 싱글몰트 위스키를 비롯한 위스키 제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합니다.

양조장을 방문하면 야마자키 싱글몰트 위스키를 비롯해 한정품, 산토리만의 개성이 담긴 블렌드 등 다양한 위스키를 시음할 수 있습니다. 기념품점에서는 한정판 글라스와 위스키통을 재활용한 굿즈 등을 판매하고 있어 공장 견학의 추억을 간편하게 가져갈 수 있습니다.

역사를 좋아하신다면 위스키 라이브러리와 위스키 박물관(무료입장)을 방문해 보세요. 일본 위스키의 기원과 발전에 대해 깊이 알 수 있습니다. 더욱 깊이 있는 체험을 원하신다면 위스키 제조 공정 견학과 위스키 시음이 포함된 프리미엄 가이드 투어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견학은 사전 예약이 필요하고 경쟁률도 높으므로 서둘러 계획을 세우실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덴노산은 교토와 오사카 사이에 있는 270m 높이의 산입니다. 일본의 역사상 전환점으로 자주 등장합니다. 예로부터 지리적, 지형적으로 중요하게 여겨졌으며, 특히 무사 시대에는 전쟁의 중요한 거점이었습니다. 지금은 하이킹 코스도 정비되어 많은 등산객이 찾고 있습니다. 등산로는 JR 야마자키역에서 도보로 가까운 곳에서 시작되며, 모험의 시작을 알리는 돌기둥과 표지판이 길잡이 역할을 합니다.

전체 여정의 소요 시간은 약 40분인데, 초입부의 비탈길이 가장 험난합니다. 바위와 나무뿌리가 있어 첫 10분은 가벼운 운동이 됩니다. 하이킹 코스 도중에는 역사적 전쟁터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가 여러 곳 있습니다. 지금은 공장과 고속도로가 많은 풍경이지만, 아래에서 사무라이들이 격전을 벌인 모습을 상상하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하이킹 후에는 여유롭게 휴식을 취해 보세요. 영양이 풍부한 웰빙 지향의 식사,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전통 요리, 별미 일본 요리 등 이 근처의 음식점은 휴식을 취하며 에너지를 보충하기에 최적인 장소를 제공합니다.

건강한 일식이 그리우시다면 ‘Relish 식당’을 꼭 찾아가 보세요. 이 카페는 요리 교실 강사인 모리 가오루 씨가 운영하는 곳으로, 가정처럼 편안한 분위기의 유기농 카페입니다.

모리 씨는 지금까지 같은 요리를 반복한 적이 없다는 독특한 요리 스타일로 매일 새로운 메뉴를 선보입니다. ‘일즙삼채(국과 세 가지 반찬)’ 스타일로 밥, 호지차, 한입 크기의 디저트가 세트로 제공됩니다. 모든 요리가 심플하면서도 균형 잡혀 있어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치유해 줍니다.

JR 야마자키역에서 도보 12분 거리에 있는 이 카페는 선반에 진열된 소품과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인테리어가 특징입니다. 마치 누군가의 집에 초대된 듯한 따뜻한 분위기의 공간에서 식사하거나 요리 교실을 통해 일본 가정요리를 배워 보세요.

JR 야마자키역 바로 앞에 있는 ‘Café tabi tabi ’는 현지 주민과 여행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인기 있는 카페입니다. 창업자인 아버지로부터 카페를 물려받은 주인 스즈키 잇페이 씨와 그 가족이 운영하고 있으며 카레, 샌드위치 등의 클래식한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자연광이 가득 들어오는 대형 창문과 어린이용 그림책이 늘어선 선반이 특징으로, 따뜻하고 아늑한 공간을 제공합니다. 반려동물을 동반할 수 있는 야외 테라스석도 있어 날씨가 좋은 날에는 특히 추천해 드립니다.

런치 세트는 1,100엔부터 시작하는 저렴한 가격으로, 메인 요리에 더해 반찬 3가지, 밥, 된장국이 세트로 제공되는 균형 잡힌 구성입니다. 식후에는 케이크와 음료로 구성된 카페 세트도 즐길 수 있습니다.

https://www.cafe-tabitabi.com/ (일본어만 가능)

한큐 오야마자키역 앞 중심 거리에 있는 식당으로, 선명한 오렌지색 포렴이 특징인 ‘YAMAKI’는 놓칠 수 없는 곳입니다. 이 매력적인 오코노미야키 가게는 배와 마음을 모두 채워주는 훈훈한 식당입니다. 정성을 담아 세심하게 만든 요리는 모두 집밥 같은 따뜻한 맛으로 방문객에게 편안함을 선사합니다.

오코노미야키를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해 드리자면 오코노미야키는 양배추, 고기, 해산물 등 다양한 재료를 함께 구워 만든 고소한 일본식 팬케이크 같은 요리입니다. ‘YAMAKI’의 대표 메뉴는 신선한 푸른 차조기 잎과 부드럽게 녹는 치즈를 조합한 ‘YAMAKI 구이’입니다. 이 일품요리는 식당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로, 방문하신다면 꼭 맛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YAMAKI’의 매력은 요리뿐만이 아닙니다. 식당 주인인 나오코 씨와 직원이 자아내는 따뜻한 분위기 또한 이곳을 특별한 장소로 만들어 줍니다. 요리 하나하나에 애정이 담겨 있어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 정성 어린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식사를 더욱 즐기기 위해 ‘야마자키 싱글몰트 위스키’로 만든 상쾌한 하이볼을 더해 보세요. 풍미 깊은 위스키와 함께 품격 있는 시간을 보내실 수 있습니다.

https://yamaki.amebaownd.com/ (일본어만 가능)

전통을 느낄 수 있는 튀김을 드시고 싶으시다면 ‘산쇼테이’를 꼭 찾아가 보세요. 별궁 하치만구 바로 옆에 있는 이 아늑한 식당에서는 신사에 봉납된 기름을 사용해 만든 튀김을 드실 수 있습니다.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수 세기에 걸쳐 전해 내려온 식문화와 연결되는 특별한 시간입니다.

교토의 제철 식재료로 만든 튀김은 바삭하고 가벼우며 풍미가 가득합니다. 덴동(1,600엔), 품격 있는 튀김 가이세키 정식(4,000엔) 등 모든 메뉴는 정성을 담아 만듭니다. 봄에는 1개월 한정으로 죽순회 등 죽순 코스도 즐길 수 있습니다. 계절별 맛은 몇 번을 방문해도 신선하여 언제나 놀라움과 감동을 선사합니다.

별궁 하치만구 바로 근처에 있어 마치 헤이안 시대(794~1185)로 타임 슬립한 듯한 분위기도 느낄 수 있습니다. 교토의 풍부한 역사와 맛을 꼭 만끽해 보세요.

https://sansyotei.com/ (일본어만 가능)